명천약수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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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범의꼬리
자연학습장 꼬리풀과 부처꽃이 섞여 피어있는 화단에서 꼬리풀과 까치수영과 비슷한 꽃을 보았다. 무슨꽃인지 몰라 여름에피는꽃을 다 뒤졌더니 그 이름이 꽃범의꼬리라는 야생화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원예용 식물로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전국의 화단이나 공원에서 볼 수 있다. 본명 "피소스테기아"이다. 크기는 80㎝ 내외로 자라는데, 줄기는 네모지며 잎은 마주 나고 줄기와 잎 사이에서 가지가 갈라져 꽃을 피우며 꽃모양은 물고기가 입을 벌린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한 포기만 심어도 뿌리로 번식하며 무리 지어 자란다. 꽃대의 길이는 보통 30㎝정도로 7~9월에 꽃이 아래로부터 차례 방울 같은 작은 꽃이 피어 올라가는데 마치 모양새가 이름처럼 범의 꼬리같은 느낌이다. 꽃빛은 홍도,자적,등백색 등 많다. 주택가의 화..
2010.07.31 -
안산의 겹꽃삼잎국화
황매화가 겹으로 피는 것처럼 꽃잎을 수북히 얹고 있어 자연학습장에 피어있는 노란꽃이 눈에 확 뜨여 한두번 찍어서 올렸지만 이름을 몰랐는데 오늘 알았다. 삼잎국화는 무성한 잎에 튼튼한 대궁을 소유하고 있다. 잎의 모양이 삼의 이파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마치 불두화처럼 보글보글한 머리통을 닮은것 같기도 하지만 삼잎국화는 여름국화의 대명사하고 한다.겹꽃삼잎국화, 학명 Rudbeckia laciniata var. hortensis Bailey 이명 겹꽃삼잎국화, 삼잎국화 영명 Golden Glow 과명 국화과 원산지 북아메리카 다년초 어린 잎은 식용 및 관상용. 잎은 어긋나며 근생엽은 3~7갈래로 천열하고 아래쪽 잎 우상복열한다. 경생엽은 3~5갈래로 천열하고 엽병이다. 가장 위쪽 잎은 아..
2010.07.29 -
부부금실을 좋게 해 준다는 합환목 자귀나무 꽃
안산숲조성길 연흥약수터 지나 우측 능선과 불상가기전 좌측능선에 자귀나무에 꽃이 피었다. 처음본 붉은 솜사탕처럼 생긴꽃의 이름을 몰라 이곳저곳을 살펴보다가 예전에 안산숲조성길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공사전후를 비교한 낡은 표지판에서 찾을 수 있었다.솔처럼 펼처진 끝은 광섬유에 불이 들어온듯한 느낌마져도 준다. 자귀나무 [silk tree]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소교목. 학명 Albizzia julibrissin 분류 콩과 분포지역 한국(황해도 이남)·일본·이란·남아시아 자생지 산, 들 크기 높이 3∼5m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로 합환수(合歡樹)·합혼수·야합수·유정수라고도 한다. 이런 연유로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나무를 마당에 정원수로 많이 심었다. 자귀대의 손잡이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나무..
2010.07.10 -
안산에도 벚꽃이 만발 하였다..
주말에 안산에 벚꽃들이 활짝피었다. 아침 출근길에 보니 온통 연분홍과 하얀벚꽃이다. 어제 자전거타고 한바퀴 돌아본 흥기씨 말로는 중국집 아미산만 돈 벌었다고 한다. 줄을서서 짜장면을 먹었다고 한다. 한겨울을 보내고 이상한 3월에 시달리고 4월의 꽃샘추위 끝이라 상춘객들이 더 모였으리라...조금일찍 희망근로 천막으로 올라가면서 벚꽃들을 둘러보았다. 날씨는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했다. 수채화 물감을 뿌려놓은듯 하다. 흰색과 분홍색 연두색이 청사초롱과 잘 어울린다. 금년에는 천안함사고 링스헬기추락사고, 전방총기사건등으로 시구이 어수선하고 추모분위기 때문에 별도의 벚꽃축제는 없다고 한다. 이 벚꽃은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아래로 쳐저있다. 수양버들 벚꽃인가...왕벚꽃도 있으니 수양버들벚꽃인들 없으랴. 벚꽃길 끝자락..
201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