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8)
-
노란 민들레
이제사 땅속 풀섶에서 노오란 민들레가 꽃을 피웠다. 철쭉도 꽃몽오리가 터질것 같다. 늦게핀 목련 흰 목련꽃 목련 꽃몽오리~
2013.04.16 -
목련 꽃망울
오늘은 한결 날씨가 많이 풀렸다. 안개짙은 호수공원에 하얀 서리가 내려 걷는길은 많이 미끌미끌 하였다. 얼어붙은 호수위로 해가 떳지만 안개 때문에 흐릿하다. 주변의 목련꽃 나무는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속에서도 꽃망을이 맺혀 있었다. 아직 봄은 멀기만한데 벌써 꽃을 피우려나 보다.
2012.12.16 -
미리 갔다온 고양 꽃 박람회...일산 호수공원(2)
아직 얼굴치장이 덜 되었다. 노란 나리꽃 붉은 나리꽃도 보인다. 한찬 갖다 심고 있는 중이었다. 튜울립꽃도 있고... 천사 나팔꽃도 보인다. 천사 나팔꽃 뒤로 솟은 탑은 MBC 방송 탑이다. 수국..산수국 보다는 꽃이 크다. 아침에는 오므라 들었던 꽃들이 햇살을 머금고 활짝 피어있다. 촬영하는 사진작가도 보이고.. 동남아시아의 어느나라인지 촬영을 하고 있다. 버들가지 벚꽃이 추우욱 늘어져 있다. 하늘에는 비행선도 날고.. 저기 앉아서 시 한수 읊고 불어오는 봄향기 따라 두둥실 마음을 실어 보내고 싶은 하루였다. 제비꽃 풀또기의 연분홍색 꽃. Phil Coulter
2011.04.29 -
오랜만의 안구정화...일산호수공원(1)
봄날도 다 지나 가는듯 한데 화사하게 핀 벚꽃구경도 못해서 오늘은 아침일찍 호수공원을 가기로 마음먹었다.자주 지나 다니긴 하지만 언제 가 보았는지 기억이 아물거리고, 꽃박람회 한다는 생각이 나서였다. 가면서 보니 꽃 박람회는 29일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호수공원에 도착하여 제1주차장 입구에서 주차티켓을 뽑으라는 문구를 보고 티켓을 뽑으려고 하고 있는데 뒤에서 빵빵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빨리 하라는 소린줄 알고 다시 뽑으려니 뒤에서" 아버니임~~!! 그냥 들어가시는 겁니다아~~!" 하는 젊은 여자 소리에 차를 빼려는데 뒤에서 또 빵빵거린다. 얼른 들어와서 주차 하면서 보니 공원관리차량을 타고 젊은 여자가 휙 지나가고 그 뒤에서 빵빵댄 할머니가 입을 이죽거리며 지나간다. 나이도 지긋한 양반이 저렇게 급 할까..
2011.04.23 -
안산숲 그림들(5/12~15)
5월은 푸르다. 푸른 5월에 땀흘려 일하는 숲가꾸기와 산림정비, 그리고 희망근로가 하는 일은 다람쥐 채바퀴돌듯 매일 같은 일의 연속이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출근했다. 장마철 대비하여 배수로정비와 메타쉐콰이어숲의 벌목나무 산물정리작업을 하였다. 안산을 돌아다니며 찍었던 몇일간의 사진들이다. 48페이지 육목단의 목단이 맞단다. 어쩐지 화투짝 육목단이란 느깜이 팍 왔었다. 자연학습장을 찾은 어떤 어르신이 알으켜 주었다. 문학적으로 목련꽃이라고 하며 아가씨가 맥주한잔 마시고 얼굴이 빨갛게 물든 형상처럼 무지 예쁜꽃 이라고 하였다.(어르신도 한잔 하신것 같았다.) 자연학습장의 목동과 목련 흰 야생화에 흰나비가 앉아있다. 금낭화꽃 덕천약수터 정자옆 꽃밭에 있었다. 병꽃나무 꽃 안산 곳곳에 병꽃나무가 많았다. 백암약..
2010.05.15 -
가죽나무에 꽃매미 방제작업을 하다.
오늘도 예보대로 바람불고 추운날씨였다. 희망근로 작업나가고 오전에 덕천약수터에 근무하는 공익요원을 점호하러 나섰다. 맥천약수터와 중층숲 등산로를 지나면 나오는 자작나무숲이 있고 아래쪽능선에 메타쉐콰이어 숲이있다. 조금더 걸어가면 쉬나무숲이 나오고 그아래능선에 가죽나무숲이 있다. 어떤이는 개가죽나무라고도 하는데 어떤이름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엔진소리가 나서 보니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그 가죽나무에 주홍날개 꽃매미 방제작업을 하고 있었다. 예초기끝에 드릴을 달고 나무밑둥에 구멍을 돌아가면서 3군데 뚫는다. 뒤따라오는 아주머니가 약통을 메고 뚫어놓은 구멍에다가 약을 쏘아넣는다. 권총처럼 구멍에다 총구를 넣고 방아쇠를 당기면 빨간 약물이 들어간다. 그 약물이 나무껍질안에 퍼져 주홍날개 꽃매미를 박멸한다는 아주머..
2010.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