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28)
-
4월 2일 노동일지
오늘아침은 감독관의 기분이 좋아보였다. 어제 행사후 안좋은 일도 있었고...술먹고 혼자떠든이는 오늘 나오지 않았지만...행사를 잘 치루었다고 칭찬들은 건 아닌지...ㅋㅋ 3월임금명세서를 나누워 주었다. 식대와교통비 5,000원이 지급되었다. 그런데 1월과 2월분은 소급 지급되지 않았다. 그리고 토요일 특근수당 240,000이 붙어 있다. 어쨌거나 임금이 조금 많으니 몸은 피곤해도 기분은 괜찮다. 어제까지 구덩이파고 식목행사 때문에 수고 많았다는 말과함께 안산에서 행사가 있으니 11시경 거기에 참석했다가 점식먹고 오후 작업 나가란다. 대기실 언덕에 앉아 도란도란 명세표보고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하고 있으니 반장이 왔다. 1월과 2월 식대및 교통비는 4월급여에 포함시켜 준다고 전달했다. 준다니 다행이다. 1..
2009.04.02 -
3월16일 노동일지..
오늘은 좀 특별한 날이다.. 몇일전 금요일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산에서 하는 작업이라 비가 오면 작업을 하지 못한다. 간단한 민원해결과 물길어오기 등으로 오전을 보내고 점심 먹고 백련사 형님들과 커피 한잔을 하기위하여 구청휴게실에서 만났다. 근데 그날 백련사팀의 모씨가 다른 구청에서는 지급하는 식대와 교통비 5천원을 주지않는다고 청장을 면담하러 왔단다. 맨정신에 왔으면 좋았을걸.... 한잔걸치고 와서 실랑이하다가 결국 못 만나고 말았단다. 오늘 점심후 커피타임에 만나서 들어보니까...못준 실비 5천원을 소급하여 지급한단다...그것참~ 들은 이야기로는, 원래 10개월 일하도록 되어있는데 식대와교통비 10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한달을 더 근무 시킬려고 그랬다고 한다. 이게 말이되는가?? 계산..
2009.03.16 -
3월11일 근로일지..
요즈음은 아침에 일어나기가 좀 힘이든다. 처음하는 노동이라 그럴수도 있고 공원계에서 청소하던 작업과 생태계에서 숲가꾸기 작업의 노동 강도가 좀 세다. 토욜도 근무해서인지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오늘도 궁둥산 104 고지 숲가꾸기 작업을 나갔다. 작업중에 엔진톱도 점검하고 주유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온통 개나리 넝쿨에 비탈길이라 작업하기에 너무 힘이 들었다. 위에서 잘라낸 나무토막을 쌓을려고 아래로 굴리고 있다. 굴려내린 토막과 잘라서 쳐 박아둔 아카시아 나무들을 끄집어내고 잘라서 쌓고 있다. 이렇게 가지런히 보기좋게 쌓아야 한 무데기 작업이 완료된다. 오늘도 먼지 마시고 수고들 했다고 육해공군 먹으러 간다고들 갔다. 나는 땀흘리고 쉬면서 한기들고...아침저녁으로 기온의 차가 10도 이상을 왔다..
2009.03.11 -
푸른숲 가꾸기 공공근로 출근 대기실...
푸른숲 가꾸기 공공근로 신청했는데... 다행히 2대1의 경쟁율을 뚫고 나가게 되었다.. 날씨가 추워 대기실에서 작업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하루 하루 작업지시 받고, 정해진 일 없이 그때 그때 일들이 발생하여 좀 두서가 없긴하나 일용직은 그래서 고단 한 것인가 보다.... 노가다(건설현장)잡부 보다는 훨씬 덜 힘들지만, 없는 일 만드는것도 일자리 창출이겠지... 한끼를 먹더라도 잠시 국가를 위하여 뭘 할것인가를 생각해야한다는 흥기씨 ㅎㅎㅎ T.S Nam - Moonlight Serenade
2009.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