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공동 재취업 지원센타에서 전화를 받다...

2009. 12. 11. 13:12낙서장/이야기

저번 12월1일 11월말일자로 그만둔 동료들 10명이 서부고용안정센타에서 만났을때였다. 물론 실업급여신청 때문이었다. 그날 오후2시에 교육받으면서 실업인정에관한 서류작성을 하였고 별도로 나눠준 노사 공동재취업지원센터 설문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빈칸을 채워 작성하였다. 교육끝나고 실업인정서 제출하면서 별도 창구에 그 설문지를 접수 시켰다.

그러고나서 몇일전인가 문자 메시지가 들어왔다. 신청이 접수되어 담담컨설턴트가 지정되면 전화를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이런일은 처음이라 사뭇 기대도 되었지만, 이내 큰 기대를 걸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젊은이들도 취업대란에 돌파구를 찾지못하고 본인뿐만아니라 우리같은 부모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나이 50중반의 구직자가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반신반의 때문이었다.
손을 놓고 있을 수 없어 이곳 저곳을 인터넷으로 뒤지고, 금년에 했던 숲가꾸기사업 내년도 2010년 모집공고를 찾아 보았지만 아직은 아무데서도 없었다. 숲가꾸기는 매년 소규모로 산림청이 주관하여 하고있는 사업이지만 금년초 엠비가 그 인원을 대대적으로 늘려 나같은 사람도 참여 할 수 있었다. 산림청과 서울시가 예산을 부담하는 공공근로의 성격이 짙어 일반 노동현장의 잡일이나 인력시장 하루품의 일의강도 보다는 그래도 일 하기가 쉬워 그 쪽으로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같이 숲가꾸기 근무했던 다른 동료들과도 전화로 서로 정보교환하고 또 그동료들 중에는 눈이 어두워서 또는 인터넷을 할 줄몰라 매일 구청에가서 알아 볼수도 없고해서 전화로 내게 묻곤한다. 그래서 요즘일과가 그 것 검색하는게 하루의 시작이다.


그러던 어제 전화가 왔다. 저번에 문자메시지 보냈던 담당 컨설턴트라는 아가씨 목소리가 들렸다. 간단한 신분확인과 신청서에 적혀있는 경력사항을 보고 회사규모와 부서, 구체적인 담당업무을 물어보았고, 기재한 자격증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다. 자영업 경력에 대해서도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왜 그만두었는지를 물어 보았다. 근무하고싶은 직종과 위치를 물었고 전반적인 구직에대한 정보를 메모 하는듯했다.그리고 우선 센터에서 강의가 있으니 참여해보라고 했다. 그 강의내용은 이력서작성과 면접요령 또는 창업가이드라는것이었다. 이곳은 재취업과 창업을 하기위하여 도울뿐이지 본인이 구직활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맞는말이다. 그러면서 직전에 그만둔 숲가꾸기가 내년에도 사업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그쪽으로도 노력을 해 달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물론 센터위치와 담당컨설턴트 직통전화를 알려주면서 교육오기전 미리 연락을 당부하였고, 다른정보는 메일로 보내주겠다는 말로 1차상담을 끝냈다.

한번가서 교육도 받아보고 할 작정이다.
또 15일 서부고용안정지원센타에서 오라는 날 동료들 만나서 이야기도 해 볼 작정이다.
그렇게 호응할 동료는 없는것 같지만....ㅠㅠ


노사공동 재취업지원센타  http://www.newjob.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