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 근로..

2009. 2. 12. 18:45낙서장/이야기

오늘은 12일 짝수 날 이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부동산 동업자 박사장을 생각했다.
지금쯤 을지로에 출근하여 경비 인수인계를 하겠구나....
박사장이나 나나 남이 내인생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참 늦고생 많이 한다 싶다...
참..힘든 시절이다.ㅠㅠ

우리들 일이 일정하게 정해진 것이 아니고 그때 그때 작업지시를 받는 일이다.
하루앞 아니 오전 오후 일도 가늠이 안가는 일이다.
노가다 잡부인생이 이런건가 보다. 잡념없이 속된말로 뺑뺑이 돌려야 능률이 오르나 부다.
그렇지만 시간은 참 잘간다.

오늘은 안산 화장실 담당 황형과 신촌 형님과 홍제동형님 3분이서 오전에는 신촌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3분이 안산 화장실 청소작업지시를 한다.
그러고 나서 안산공원 화장실 담당을 새로 정한다고 하니...언듯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나서서 물어보기도 그렇고 일단 지켜보자...

오늘도 나는 다행히 맡은공원 점검하고 1시까지 집합하라는 명을 받고 안산밑으로 무악재를 넘어
독립문 어린이 공원에 도착하였다.
청소 상황을 보니 아직 청소 전이다.
노인정에 전화를 하니 총무 어르신이 바로 조치를 하시겠다고 하신다.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지시가 그러니 어떡하랴...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독립문공원을 거쳐 현저공원으로 향하였다.


독립문공원을 지나면서 서대문구 구의회 건물을 바라보고 맞은편 인왕산 정상이다.

현저공원 입구에서 올라가면서 찍었다.
불 피운 흔적이나 노숙자들은 보이지 않았다.




현저공원을 넘어 봉수대 밑에서 대기실로 향하던 중 안산 산악회 체육시설이다.
아직 오전인데도 사람들이 북적였다.
실업자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 아니겠는가...

주욱내려와서 만남의 광장 앞이다..

만남의 광장을 지나 대기실 가기전 소도로 조성풍경이다.

우리가 출퇴근 하는 대기실이다..

오후에 작업나간 공원의 낙엽을 수거하고 한장찍었다.
공원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힐튼호텔골목 꼭대기에 있다.

수거한 나무와 낙엽을 두차 갖다 버린장소..
송죽원이라 한다.
절단나무와 버린 나무쓰레기등을 모았다가 파쇄하는 모양이다..

오늘...
비도오고 해서 유진상가 옆 인왕시장 안 닭 내장집에서 소주 한잔 하기로 했는데...
바람잡이가 튀는 바람에 못가고 이글 마치고 두부김치에 소주 한 잔 할련다...

Abba - Chiquit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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