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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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작약꽃이 활짝 피었다.
오늘 꽃몽오리 작약꽃이 활짝 피었다. 꽃 모양이 목단꽃(모란)꽃과 비슷했다. 내가 잘못 알고있는지 검색하여 보았다. 작약과 모란은..이렇게 다르다. 목단(모란) 모란은 다른 나무와 마찬가지로, 줄기가 땅 위에서 자라서 겨울에도 죽지 않고 남아 있다. 작약 작약은 겨울이 되면 땅 위의 줄기는 말라죽고 뿌리만 살아 이듬해 봄에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 나온다. 작약 속은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 약 30종 정도 분포하고 있다.대부분은 초본성(풀)으로 작약이라 하며, 몇 종이 목본성(나무)으로 모란 혹은 목단이라 한다. 뿌리는 약용으로 쓰고 있다. 피는순서 모란과 작약의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꽃이 피는 순서이다. 모란이 진 후에야 비로소 작약이 피기 때문이다. 작약과 모란은. 작약과 모란은 닮은 점이 많지만, 모란..
2010.05.27 -
5월 7일 작업일지
어린이날 도 지나고 오늘이 어버이날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하면 늘 후회 막급이다. 가끔 아들 딸 나이때의 나를 생각해 보면 부모님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볼수 있다. 그때 부모님 심정도 나와 같았으리라...."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 라는 노래가사가 생각이 난다.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말로 늘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과 자식들에대한 서운함에 대한 위안을 삼고있다. 오늘아침 대기천막으로 올라가던중에 남궁여사를 만났다. 드릴 말씀이 있다고 보여주는 건강검진표를 건네는 손이 떨린다. 오늘 조금일찍 퇴근해서 병원에 가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떨리고 애들낳고 열심히 뒷바라지 하면서 산 죄밖에 없는데..라며 말끝을 흐린다. 검진표를 보니 전화를 해도 연결이 되지않아 우편으로..
2010.05.08 -
안산의 봄풍경
새벽부터 비가 내렸는지 벚꽃이 더 많이 떨어졌다. 늘상 하는일 이지만 숲가꾸기와 산림정비는 민원처리 작업으로 북한산과 안산 봉수대 밑 안천약수터 부근에서 나무계단을 수리하였고, 희망근로는 오전에는 상춘객으로 봄볐던 벚꽃길과 주변 능선을 따라 작업하였고 오후에는 고은산으로 작업을 나갔다. 공익은 3군데로 나뉘어서 배치되었다. 덕천약수터 취사행위 단속과 미미예식장 뒷편 무단벌목후 경작지조성 단속, 그리고 고은산 홍제사 윗편 주차장 경작지 단속을 나갔다.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오전에는 벚꽃길에도 사람들이 많지않았으나 오후부터는 제법 많이 모였다. 4시경에는 잔뜩흐리더니 잠시 비가 내렸다. 벚꽃길 끝 연못가는 길옆에 핀 꽃몽오리다. 미나리 아재빗과의 여러해살이 풀 산매발톱풀이다. 몇일전에 꽃몽오리가 맺혀있더니 오..
2010.04.23 -
어제 내린비로 벚꽃이 많이 떨어졌다.
어제 저녁거럼에 내린비로 오늘아침이 쌀쌀했고 벚꽃 만발한 벚꽃길은 떨어진 벚꽃잎으로 썰렁해 보였다. 오후가 되니 기온도 올라가고 상춘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아침 출근길에 대기실로 올라가면서 내려다 보니 어제내린비와 부는 바람에 떨어진 분홍꽃잎이 흩날리고 있다. 벚꽃길도 바닥이 눈이 살짝 내린것처럼 보인다. 산책하는 사람도 핸드폰으로 열심히 찍는다. 요즈음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카메라다. 언제 어디서든 사진과 영상을 담을 수 있다. 참 좋은세상인데도 자꾸 옛날이 그리워지는 것은 왜일까..나이가 먹어서 일까.. 한적한 벚꽃길이 바닥에 눈처럼 보이는 떨어진 꽃잎으로 썰렁하게 느껴진다. 인공수로 조경석위에 피어있는 하얀꽃...만개하였다. 하얀꽃과 길저편 싸리꽃 그리고 분홍색 벚꽃이 잘 어우러진 산책길이..
2010.04.22 -
안산에도 벚꽃이 만발 하였다..
주말에 안산에 벚꽃들이 활짝피었다. 아침 출근길에 보니 온통 연분홍과 하얀벚꽃이다. 어제 자전거타고 한바퀴 돌아본 흥기씨 말로는 중국집 아미산만 돈 벌었다고 한다. 줄을서서 짜장면을 먹었다고 한다. 한겨울을 보내고 이상한 3월에 시달리고 4월의 꽃샘추위 끝이라 상춘객들이 더 모였으리라...조금일찍 희망근로 천막으로 올라가면서 벚꽃들을 둘러보았다. 날씨는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했다. 수채화 물감을 뿌려놓은듯 하다. 흰색과 분홍색 연두색이 청사초롱과 잘 어울린다. 금년에는 천안함사고 링스헬기추락사고, 전방총기사건등으로 시구이 어수선하고 추모분위기 때문에 별도의 벚꽃축제는 없다고 한다. 이 벚꽃은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아래로 쳐저있다. 수양버들 벚꽃인가...왕벚꽃도 있으니 수양버들벚꽃인들 없으랴. 벚꽃길 끝자락..
2010.04.19 -
여러곳에서 봄내음이 물씬난다..
오늘도 오전에는 쌀쌀했지만 오후에는 햇살이 따사로왔다. 바람도 좀 잦아들어서 그런대로 봄기운이 물씬풍긴 하루였다. 3월2일부터 근무한 희망근로분들에게도 연두색 조끼가 지급되었다. 작년보다는 고급스러운 조끼다. 이 조끼를 착용하고 근무하라고 한다. 입어보고 벗어보고 어린아이들 처럼 즐거워 하시는 분들도 있다. 이왕이면 모자와 신발도 좀 지급해 주시지....작년에는 신발과 모자도 지급하더니만 금년에는 조끼하나로 끝낼 모양이다. 오후부터는 벚꽃을 구경하러 온 상춘객들과 병아리처럼 노오란 옷을 입은 유치원 아가들도 많이 보였다. 안산숲조성길 도로가 대로처럼 사람들로 붐볐다. 다음주는 벚꽃이 절정이 될 것같다. 오늘도 아침에 출근하여 대기실 앞마당에 피어있는 벚꽃이다. 어제보다도 더 활짝 피었다. 안산숲조성길 옆..
201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