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노동일지..
2010. 4. 27. 19:22ㆍ낙서장/이야기
오랜만에 적어보는 노동일지..요즈음 일기예보 끔찍하게 잘 맞는다. 어제 오후에 이어 오늘도 비온다더니 아침 출근길부터 봄비가 내린다. 비...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에대한 양면이 있다. 비오면 일못하고 쉬는날이 있는가 하면 또 비옷입고 장화신고 나가야 하는 일이 있다. 전자는 요즈음같이 장마의 기미가 없고 산사태같은 위험과 배수로가 막혀 물이넘치는 상황이 아니면 비 맞고 일 할 수는 없다. 물론 급한 민원이 있으면 모르지만..후자는 장마철에는 비오면 밤새워 비상대기도 한다. 희망근로는 아직 철이일러 외래종잡풀 제거 할 일도 없어 이렇게 비가오면 참 난감하다. 더욱이 오늘같이 바람불고 비오고 참 괴팍스런 날씨에는 바깥에서 대기하는것도 문제였다. 불어오는 강풍에 천막이 날아가고 못날아가게 천막기둥을 잡고 버티어야 하는 참 난감한 하루였다. 다행이 승인얻어 대기시간을 줄이고 바로퇴근 조치한것은 지금 생각해도 잘 한 조치였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순응하면서 사는것이 인간 아니겠는가. 오늘하루 힘든 하루였다. 내일도 비 온다는데 내일은 내일 생각하도록 하자.
C.C.R - Who'll Stop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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