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과 꽃이 단한번도 만나지 못한다하여 상사화라고 하였던가..

2010. 8. 20. 01:00그림들/산유화

안산 산책로를 따라 연대쪽으로 가다보면 우측에 불상이 있다. 불상옆에 피어있는 옥잠화 사이에 상사화(相思花)가 보였다. 한 뿌리에서 잎과 꽃이 단 한번도 만나지 못한다 하여 상사화는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 이라고 한다. 잎이 말라 죽고 나면 꽃이 핀다는 상사화(相思花). 상사화는 뜻풀이 처럼 서로를 그리워 하는 꽃이라고 한다. 상사화는 음역 7월에 꽃이 피고 꽃무릇 석산(石蒜)은 9~10월에 꽃이 핀다. 두가지 상사화는 개화 시기와 꽃의 색깔로 구분한다. 안산에도 지난 6월 꽃무릇을 많이 심었다. 둘다 수선화과의 여러해 살이 풀이고 석산은 일본이 원산지 이며 상사화는 한국이 원산지 라고 한다.

상사화 [Magic Lily, Resurrection Lily]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한국이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지름이 4∼5cm이며 겉이 검은빛이 도는 짙은 갈색이다. 꽃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50∼70cm이며 약간 굵다. 잎은 봄에 비늘줄기 끝에서 뭉쳐나고 길이 20∼30cm, 폭 16∼25mm의 줄 모양이며 6∼7월에 마른다.

꽃무릇 석산(石蒜)

꽃은 6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4∼8개가 달린다. 총포는 여러 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이며 길이가 2∼4cm이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작은꽃가지의 길이는 1∼2cm이고, 꽃의 길이는 9∼10cm이며 붉은빛이 강한 연한 자주색이다.

화피는 밑 부분이 통 모양이고 6개로 갈라져서 비스듬히 퍼지며 갈라진 조각은 길이 5∼7cm의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고 뒤로 약간 젖혀진다. 수술은 6개이고 화피보다 짧으며, 꽃밥은 연한 붉은 색이다.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하위(下位)이며 3실이고 열매를 맺지 못한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소아마비에 진통 효과가 있다.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으므로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고 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어느 스님의 슬픈 전설 처럼 홀로 살아야 하는 신세라 하여 중무릇  또는 중꽃  지방에 따라서 개난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외형의 화려함 과는 달리 슬픈사랑과 그리움을 지닌 상사화는 인도 에서는 "지상의 마지막 잎까지 말라 없어진 곳에서 영광의 꽃을 피운다" 하여 피안화(彼岸花)라고 한단다.

상사화의 꽃말은 이룰수 없는 사랑 이라고 한다. 서로 평생 볼 수가 없으니 이루어 질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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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 [百日紅]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Zinnia elegans 
분류  국화과 
원산지  멕시코 
크기  높이 60∼90cm 
백일초라고도 한다. 높이 60∼9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털이 나서 거칠다. 끝이 뾰족하며 밑은 심장 모양이다. 꽃은 6∼10월에 피고 두화(頭花)는 긴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은 지름 5∼15cm이고 빛깔은 녹색과 하늘색을 제외한 여러 가지이다.

총포조각은 둥글고 끝이 둔하며 윗가장자리가 검은색이다. 종자로 번식하며 품종은 주로 꽃의 크기에 따라서 대륜(大輪)·중륜·소륜으로 나눈다. 열매는 수과로서 9월에 익는다. 씨를 심어 번식한다.

멕시코 원산의 귀화식물이며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한다. 백일홍이란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이다. 꽃말(흰꽃)은 ‘순결’이다. 백일홍은 원래 잡초였으나 여러 화훼가들이 개량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들꽃을 개량한 본보기의 하나이다. 배롱나무의 꽃을 백일홍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다른 식물이다. [출처]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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