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이야기(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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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의 전쟁이었던 1월 둘째주
년 초에 내린 폭설로 이번주도 내내 눈과의 전쟁이었다. 지난주 처럼 특별 근무령이 내려 도로에 쌓인 눈과 버스정류장, 인도, 대로의 횡단보도등은 거의 다 치워 급한 불은 껐고 이번주는 주로 안산의 등산로 눈길을 치웠다. 산에 다니는 분들이 밟고 다녀 반들반들하게 눌러붙어있었고 계속되었던 추위로 아직도 눈이 녹지않아 무척 미끄러웠다. 등산객이 나이가 많은 장년층들이라 그 미끄러움은 더 했을 것이다. 일주일 내내 등산로 계단과 등산로 눈치우는 작업을 하였다. 음지 계단의 밟은눈은 삽으로 찍어제끼면 비교적 잘 떨어졌지만 일부 양지의 눈은 녹았다가 그것이 다시 얼어붙어 망치로 두들겨 부셔야 했다. 영하 14도가 오르내리는 산속에서의 작업은 무척 힘이 들었다.발도 시렵고 손도 시렵고...귀는 물론 얼굴이 에려 감..
2010.01.16 -
시무식 끝나고 벌써 주말...
호랑이 해 시무식 있는날 103년만의 폭설이라 했던가 출근길에도 계속 내린 눈은 시내도로를 거대한 주차장으로 만들어 버렸다.그 옛날 부터 눈만오면 메스컴에 등장하던 무악재 고개와 인왕산 고갯길등은 버스가 못가고 돌아오고 새해 첫날 부터 폭설로 고생이 많았던 한 주일 이었다. 이면도로 고갯길로 버스가 못 올라가서 두어 정거장 앞에서 내려 걸어서 첫 출근 대기실로 향했다. 청사 광장 주변의 소나무의 쌓인 눈을 털었다. 대기실 앞 노송위에 눈꽃이 피어있다. 온 천지가 하얗다. 첫 출근하여 오전에는 청사 광장 소나무와 조경수위에 내려앉은 눈을 털었다. 조경팀 지원에 나선 것이다. 긴 대나무 장대로 축 쳐신 가지를 살살 건드려 눈을 터는 작업이다. 그냥 마구 흔들면 가지가 부러 질 수가 있어 조심스럽게 털었다. ..
2010.01.09 -
경인년을 맞으며 지난 한해를 돌아본다...
남을 미워하는 자는 나를 미워하는 인과가 생기여 사업을 하면 나를 미워하는 인과 때문에 사람들이 따르지 않아 실패가 돌아오고 상업을 하는 자는 나를 미워하는 인과가 있어 손님들이 들어오지 않아 망하게 되는 것이니 어찌 남을 미워하여 나를 미워하는 인과를 생기게 할 것인가 하셨느니라. 자신의 잘못을 생각지 못하고 남의 잘못을 원망하는 자는 원결의 허물을 쓰게되어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이니 남을 원망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여라 하셨느니라. 사람이 꾀를 많이 쓰는 자는 하는 일들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이며 변덕스럽게 마음을 쓰는 자는 매사가 되는 일이 없어 괴로워지는 것이니라. 자신의 분수를 챙기지 못하고 주제 넘는 자는 노력을 하여도 이득이 없고 지성을 드려도 감응이 없는 것이니 사람은 분수를 챙기어..
2009.12.31 -
사랑한다 아들 딸...
사랑과 은혜가 무한하신 하나님 이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라 하신 주님! 주님의 사랑에 힘입어 무사히 졸업한 아들,그리고 졸업하는 우리딸... 어린양이 꿈을 마음껏 펼칠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첫 발걸음 내딛는 사회생활에 축복 받아 감사가 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구원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귀한 이름 받들어 간절히 기도 드리옵니다........ 아멘.. - 저는 크리스찬은 아니지만 조블의 옛친구 달님의 기도문을 빌어 기도합니다- 이정명 (Jimmy Lee Jones) - Since You've Gone Away 1980년부터 컨트리의 본고장인 미국 내슈빌 테네시에서 한국인으로선 처음 본격적으로 컨트리싱어로 활약하신 이정명씨 80년대 중반에 한국에서 발표한 앨범에 녹음된 영어와 한국어의 "가버린 ..
2009.12.30 -
자동차 종합검사 불합격후 재검사 하다.
몇일전에 자치단체장으로 부터 자동차 검사안내 우편물을 접수하였다. 뜯어보니 자동차(승용)종합검사를 자동차등록증,보험가입중명서(증권)와 검사수수료 53,000원 지참하고 2010년 1월17일까지 가까운 검사기관에서 종합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문이었다. 인터넷에서 예약하면 1천2백원,교통안전공단 캠페인에 참여하면 2천원,카드참여회원 2천원,합계 5천2백원을 할인 해 준다고 한다. 겨울잠자는 요즘 남는게 시간이라 클릭 몇번하여 29일 오후로 예약하고 검사료 45,800원은 인터넷으로 결재하였다. 어제부터 걱정이 되었다. 일기예보로 오늘 오후부터 대설주의보에 많은 눈이 내린다는 것 이었다. 마침 아침에 문자가 왔기에 성산 검사소에 전화를 하여 오후에 눈이 많이 온다는데 오전에 가서 검사해도 되느냐고 물어 보았다. ..
2009.12.29 -
숲가꾸기...면접 보러가다.
11월30일 숲가꾸기 사업 종료후 12월1일 서부고용안정센타로 가서 실업인정 신청서 접수하였고 12월15일 실업인정받아 현재 고용보험 실업급여 수령 대상자이다. 2010년 숲가꾸기 모집공고를 인터넷에서 접하고 같이 일한 동료들에게 연락하여(인터텟을 못하거나 눈이 어두워 보이지 않는 동료들이 많았다) 12월 16일 지원서를 접수 시켰다.12월24일까지가 마감이었다. 그후 들리는말로 26명 모집에 몇백명이 지원하여 나름대로의 서류심사 기준으로 최종 면접자를 통보 한다고 한다. 그런데 어제저녁에 서류심사에 통과되었다는 문자메시지가 들어왔다. 같이 일한 동료들한테 전화를 해 보니 서류심사에서 탈락되었다는 문자를 받은 동료들이 더 많았다. 그 다음부터는 전화하기가 미안스럽고 괜시리 죄스럽기까지 하여 오는 전화만 ..
2009.12.28